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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카니스탄 - 서기용 선교사님 사역보고 및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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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정호석 날짜:2008-02-15 조회: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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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동역하시는 모든 분들께 올립니다.
지난 한달 저희는 하루하루를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감사함 가운데 보냈습니다. 기도와 기대함으로 열어 가게됨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잠시 피국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렇게 정리 해봅니다.
1.이곳 에서도 하나님의 전적인 인도하심을 체험케 하십니다. ㅅㄱ사는 어디든 갈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아프간을 떠나 이곳에 오기 까지 갈등도 많았습니다. 이곳에도 강한 슬람 세력으로 인해 안전을 이유로 병 원 바깥 으로의 출입이 절대 금지되고 생필품도 현지인들에게 부탁하여 조달받는 등 제한된 환경에 지내야하는 문제가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선뜻 이 병원으로 결정하지 못하고 주저하던 저희를 하나님께서 손 잡고 이끌어 이곳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피국 간호사들과 함께 매일 아침마다 입원환자들에게 복음 전하는 시간을 가진 후 바로 이어 회진 시간에는 파쉬툰 환자들을 위해 직접 손을 얹어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면서 오히려 저희가 날마다 새롭게 충전되는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이런 시간들을 통하여 새로운 기쁨을 맛보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2. 피국의 아프간 국경지역과 “슬람”에 대한 지속적인 기도의 부담을 주십니다. 아프간에서 자주 듣던 말중에 “피국이 기침하면 아프간은 독감에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9.11 이후 세계의 “슬람” 지원세력들이 집결하여 아프간 등에 여러 좋지 않은 영향들을 끼쳐온 아프간 국경지역을 이르러 하는 말입니다. 그런 말이 실감나는 상황들을 이곳에서 접하며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피국 정부군과 탈레반의 싸움으로 국경지역에 난민 만 여명이 생겨 많은수가 4-5일을 걸어서 이 병원으로 오고 있습니다. 총알이 엉덩이를 뚫어 무릎으로 나온 환자, 포탄 파편이 머리를 스치면서 두개골 일부분이 없어져서 뇌가 보이는 중학생, 혈압이 높았는데 5일씩 걸어오다 심장에 영향을 주어 결국 다음날 죽은환자 등 이 병원에서 치료 할 수 없는 몇 명 중환자들은 무료로 해주는 적십자 병원이 있음에도, 치료 안 되고 죽게 되어도 “인간 대접”받는 이 병원에 있겠다고 고집하며 입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경 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병원에서 사역 하면서 이 지역 사람들을 만나고 있기에 이들과 이 지역을 위한 기도를 위해 많이 무릎을 꿇게되고 기도제목들을 여러분께 보내어 기도를 요청하는 것이 저희들의 또 하나의 중요한 사역입니다.
3. 파쉬툰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말씀 나누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서구 사역자들은 이곳에 지난 100 여년 동안 의료사역을 통해 확고한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환자의 대부분이 파쉬툰 인데 슬람이 강한 이 종족들도 오랜 의료사역을 통해 병원 내에서 전하는 복음만큼은 저항 없이 들을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이 지역에는 피국 정부가 운영하는 시립병원도 있지만 무성의와 불친절, 불신으로 인해 “예수 복음”을 전하는줄 알면서도 환자들은 저희 병원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의료가 “슬람” 강성지역에서 귀한 도구로 사용 되도록 ㅅㄱ사들이 오랜동안 인내로 하나님의 도구를 일구어 낸 것입니다. 결혼도 하지 않고 대부분 이곳에서만 20-35년간 헌신한 ㅅㄱ사들을 통해 역사해 오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주로 남자환자들과 어린아이들을, 그리고 간혹 여자환자들도 진료합니다. 저도 입원한 환자들을 매일 대하며 그들의 상처와 영혼을 위한 기도와 함께 그들을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대할수 있도록 간구하고 있습니다.
4. 피국 크리스천 간호사들에게 ㅅㄱ적 마음을 심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 크리스천들이 있지만 너무나 연약합니다. 이슬람 일색인 이 나라에서 살아가기 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면 이곳의 크리스천들은 너무도 연약하고 외국인 의존도가 심한면이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저희들의 ㅅㄱ비전을 나누며 이 지역 파쉬툰 사람들에게 복음을 나누어야 한다는 내용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이들에게 도전하고 이들이 자국의 파쉬툰 사람들에게 복음을 나눌수 있도록 돕기를 원합니다.
아프간 소식
피국에 와서야 느끼는 것은 아프간은 정말 다른 나라들과는 구별되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아프간에 비하면 피국은 국가 모양새가 있어 보입니다. 그만큼 아프간은 이 땅 가운데 여러면에서 어려운 상황이 겹쳐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한국 교회는 작년 그런 일들을 당하였습니다. 몸은 피국에 있지만 마음은 늘 아프간에 있음을 주님께 고백하며 살고 있습니다. 주님이 오시기전에 아프간에 유형의 교회가 세워지기 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그 지역에 있을지 아무도 알수는 없지만 100 여년전 서양 선교사들을 죽였던 우리조상들을 생각하면 그래도 아프간은 괜찮다는 생각을하며 아프간을 위한 기도의 줄을 계속 잡고 나아갑니다. 우리는 늘 복음에 빚 진자임을 잊지말고 기도와 세계선교에 힘을 다하기를 원합니다.
키싸우 소식
어제는 아프간 키싸우 병원에서 두시간 떨어진 마을에 사는 한 유지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한국 정부가 저희들에 대한 입국금지 법을 해제하는것이 언제쯤 되겠느냐는 질문 이었습니다. 저희들이 출국한 이후 저희 클리닉을 통해 받았던 고마움들이 더 간절해지고 아쉬워 진다며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내용의 전화였습니다. 올 겨울 아프간과 저희 병원 지역은 예년보다 더 추워서 폐렴에 걸린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한국정부가 여행금지 조치를 신속히 해제하도록 우리들의 계속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피국의 병원처럼 키싸우 병원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병원으로 아프간 중부 지방에 자리잡아 가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진료실과 입원실에서 주님의 치유의 역사가 이들 무스림들 가운데 일어나도록.
2. 키싸우 병원 사역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보지 못하나 성령 의 임재하심이 그 병원과 마을 사람들에게 일어나도록.
3. 정부의 아프간에 대한 한국인 여행 금지 법이 풀리도록.
4. 저희 부부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병원에서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2008년 2월 11일 서누가 이루디아, 서하영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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